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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노래

BUMP OF CHICKEN - 세인트 엘모의 불 (가사 번역)

쿠프카 2018. 10. 2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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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비범인



夜が終わる前に追い付けるかな 同じ坂道の上の違う位置で

밤이 끝나기 전에 따라잡을 수 있을까 같은 비탈길 위 다른 위치에서


同じ場所に向けて 歩いてるんだ 今どんな顔してる

같은 장소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걸 지금 어떤 얼굴이려나


どれくらい先にいるんだろう

얼마나 앞서 있는 걸까



言葉を知ってるのはお互い様な 言葉が足りないのもお互い様な

말을 아는 건 똑같고 말주변이 부족한 것도 똑같아


勝手について来たんだ 構わず行けよ ほら全部がお互い様な

멋대로 쫓아왔어 신경 끄고 먼저 가 이거 봐 전부 똑같다니까



how far are you? 星が綺麗な事に 気付いてるかな

how far are you? 별이 아름답다는 걸 깨달았으려나


僕が気付けたのは 君のおかげなんだよ ずっと上を見てたから

내가 깨달은 건 네 덕분이야 여지껏 위를 바라봤으니까



急に険しくなった 手も使わなきゃ ここ登る時に怪我なんかしてないといいが

갑자기 길이 험해졌어 손도 써야 해 여기 오를 때 상처같은 거 나지 않았다면 좋을텐데


立ち止まって知ったよ 笑うくらい寒いや ちゃんと上着持ってきたか

멈춰서서 알았어 웃음 나올 정도로 춥네 제대로 겉옷 챙겨왔어?


解り合おうとしたら迷子になる 近くても遠くてややこしくて面倒な僕らだ

소통하려고 하면 미아가 돼 가깝고도 멀어서 까다롭고 귀찮은 우리야


だからついて来たんだ 解り易いだろう ちょっとしんどいけど楽しいよ

그래서 쫓아왔어 알기 쉽지? 조금 버겁지만 재미있어



how far are you? 震える小さな花を 見付けたかな

how far are you? 흔들리는 작은 꽃을 찾았으려나


闇が怖くないのは 君のおかげなんだよ 君も歩いた道だから

어둠이 무섭지 않은 건 네 덕분이야 너도 걸었던 길이니까



言いたい事は無いよ 聞きたい事も無いよ

하고 싶은 말은 없어 듣고 싶은 말도 없어


ただ 届けたい事なら ちょっとあるんだ 

단지 전하고 싶은 말이라면 조금 있긴 해


ついて来たっていう 馬鹿げた事実に

쫓아왔다는 바보같은 사실에


価値など無いけど それだけ知って欲しくてさ

가치따위 없지만 그거라도 알고 있었으면 해서



どれくらい先にいるんだろう どれくらい離れてるんだろう

얼마나 앞서 있는 걸까 얼마나 떨어져 있는 걸까



靴紐結びがてら少し休むよ どうでもいいけどさ 水筒って便利だ

신발끈 매는 김에 조금 쉴게 별 거 아니지만 수통은 편리하네


寝転んでみた夜空に 静寂は笑って 月が滲んで揺れる

드러누워서 본 밤하늘에 정적은 웃고 달은 희미하게 흔들려


解らない何かで胸が一杯だ こんなに疲れても足は動いてくれる

알 수 없는 무언가로 가슴이 벅차 이렇게 지쳐서도 발은 움직여줘


同じ場所に向けて 歩いてたんじゃない 僕は君に向かってるんだ

같은 장소를 향해서 걷고 있던 게 아니야 나는 너를 향하고 있는 거야



how far are you? 一緒に生きてる事は 当たり前じゃない

how far are you? 함께 살아간다는 건 당연한 게 아니야


別々の呼吸を 懸命に読み合って ここまで来たんだよ

각각의 호흡을 죽도록 의식하며 여기까지 온 거야



how far are you? 僕が放った唄に 気付いてないなら

how far are you? 내가 외친 노래를 깨닫지 못했다면


いつまでだって歌おう 君のおかげなんだよ いつも探してくれるから

언제까지라도 노래할게 네 덕분이야 항상 찾아주니까


必ず見付けてくれるから

반드시 찾아내주니까



今どんな顔してる ちょっとしんどいけど楽しいよ 

지금 어떤 얼굴이야? 조금 힘들지만 재미있어


ほら 全部がお互い様な さあ どんな唄歌う 

봐, 전부 똑같아 자, 어떤 노래를 부를까?


どれくらい先にいるんだろう どれくらい離れてるんだろう

얼마나 앞서 있는 걸까 얼마나 떨어져 있는 걸까


どれくらい追い付けたんだろう

얼마나 따라잡은 걸까



さあ どんな唄歌う 

자, 어떤 노랠 부를까?





◇ 행동하는 마이너리티의 가능성. 저 멀리 앞선 이의 뒤를 쫓는 일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 그 의미의 발생이 비록 기만, 합리화의 영역이라 하더라도 그 앞선 이가 나의 삶에 정말 중요한 무엇이라면 그 자체로 가치 있다. 


◇ 현실에 지친 삶의 동인은 순수에 있다. 가끔씩 찾아와서 마음을 울리는 그것. 비록 영원히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추구하는 것만으로 걸음을 앞으로 딛게 만드는 어떤 것. 세월이 지나도 이따금 이런 노래를 듣다가 떠오른 가슴 속 작은 불빛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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