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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번역의 코티지
코에다 앨범이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는 않았어요. 슈퍼셀 아래에서는 워낙 인지도가 많아서 몇만 장씩 팔렸던 터라 그녀 자신이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팔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노래가 그렇듯 발표되는 가수들의 포엠은 짧고 함축적입니다. 따라서 수만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한편, 그것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아티스트와 노래를 듣는 이 사이의 거리가 있음을 명확히 인식할 때가 있습니다. 좋은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들으면 그들과 자신의 감성, 서정이 일치하는 부분을 좋아하게 되고 마치 바로 옆에서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듯 황홀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의 착각이고 헤드폰을 벗으면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때의 거리감은 저를 우울하게 하고는 했습니다. 그 우..
7/29 오늘 드디어 레오루의 솔로앨범이 발매가 되었습니다. 유튜브 공식채널이나 니코동 찾아봐도 극채색과 Logic Agent를 제외한 나머지 곡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글은 써야겠는데 가사만 올라오겠군요. 어차피 본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목적이 들으려고 찾기보다는 가사 찾으려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크게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가사는 3인중 레오루를 아주 아주 좋아하는 녀석이 있어서 늦어도 토요일까지는 다 올라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코에다를 많이 들어 왔지만 이렇게 끈기 있게 번역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주 팬이라고 하기에는 그저 트위터만 즐겨보고 방송도 가끔 보는 정도라서 적극적인 팬심으로 코에다를 대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코에다의 개성있는 노래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아래는 앨범 발매 날 코에다가 트위터에 올린 자신의 사인회, 악수회에 대한 감상입니다. "지,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너무 기뻐서 엉엉 울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 그저 계속 울면서 지금 여운에 잠긴채 멍하니 있습니다. 사람이란 멋져. 음악이란 멋져. 이 세계라는 건 멋져. 앞으로 오늘 남은 시간은 멍하니 있겠습니다. 모두들 너무 좋아요." 이번 데뷔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지네요. 코에다 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