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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잡담 (2)
창작과 번역의 코티지
가끔 스스로에게 되뇌는 말이 있다. "자신에게 솔직하자." 이는 주변 사람들이나 사회의 가치판단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해야 한다는 개인적 신념이다. 그러나 '나'라는 자아는 타자와 사회를 거울로 두고 자신을 계속 비추어보아야만 비로소 형성된다. 우리는 스스로 이름을 짓고 태어나지 않는다. 자신이 결정한 바 없는 '나'를 규정짓는 상징, 타인에 의해 붙여진 이름을 지니고 태어난 개인은 자신의 몸이 완전히 으스러질 때조차 그 이름을 되뇌는 것으로 자기동일성을 의식하고 끊임없이 '나'를 들여다 본다. 나는 외로운 단독자일 수 있으나 그것을 결코 획득하지 못한다. 실존은 본질에 앞서지만 그것을 의식하는 것과 내면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설령 개인의 본질이 지극히 신..
라이브 중에 잔실수가 꽤 있었고 공연 중에 문제도 조금씩 있었는데 그에 대한 레오루의 대처가 너무 귀여웠어요.선곡 리스트가 상당히 좋았어요. 꿀잼. 내용적인 언급은 다른 분들이 내일 공연 끝나고 자세하게 얘기 하실듯.곡들이 다 라이브로 소화하기 힘든 느낌이었는데 어떻게든 불러가는 모습이 좋았어요. 엄청 완성도가 높고 잘 짜여졌다는 느낌은 사실 못 받기는 했지만 원맨 라이브로 자기네 개성을 잘 보여주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해요.일본쪽에서 이미 많이 팔려서 물량이 부족하다는 것과 운영 쪽에서 판매하는 부스를 공지하는 데에 조금 오해가 있었어서 굿즈를 못 샀음. 아쉬웠어요.저는 하나에 푹 빠져보거나 하는 경험이 드문 사람이어서 막상 가서 덤덤하게 느끼고 즐기지 못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상당히 즐거웠어요.레오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