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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번역의 코티지
코에다 앨범, 'Nice to meet you.' 앨범 샀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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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다 앨범이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는 않았어요.
슈퍼셀 아래에서는 워낙 인지도가 많아서 몇만 장씩 팔렸던 터라 그녀 자신이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팔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노래가 그렇듯 발표되는 가수들의 포엠은 짧고 함축적입니다. 따라서 수만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한편, 그것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아티스트와 노래를 듣는 이 사이의 거리가 있음을 명확히 인식할 때가 있습니다. 좋은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들으면 그들과 자신의 감성, 서정이 일치하는 부분을 좋아하게 되고 마치 바로 옆에서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듯 황홀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의 착각이고 헤드폰을 벗으면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때의 거리감은 저를 우울하게 하고는 했습니다.
그 우울함을 어떻게든 해소해보고자 할 때, 앨범을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팬이라고 하기에는 고작 앨범 하나 사고 자주 노래를 듣는 것밖에 없지만 코에다의 노래가 더욱 성숙하고 그녀가 더 좋은 노래를 사람들에게 불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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